Kind of Blue 앨범에서 가장 잔잔하고 서정적인 곡이다. 10마디의 짧은 화음 진행이 계속 도는 안에서 연주자들이 아주 적은 음으로 깊은 감정을 만들어 낸다. 비 오는 날, 늦은 밤 어울리는 재즈를 찾는다면 이 곡이다.
1959년 녹음된 Kind of Blue 수록곡이다. 작곡 표기는 마일스 데이비스 단독으로 되어 있지만, 피아니스트 빌 에번스가 자신이 공동 작곡했다고 밝힌 일이 있어 여러 견해가 있는 곡이기도 하다. 앨범 전체가 그러하듯 이 곡도 스케치 몇 장만을 들려 준 채 녹음 순간의 즉흥으로 완성되었다.
재즈가 '빠르고 화려한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곡이다. 소리를 최대한 아끼면서 감정을 최대한 담는 연주 미학, 그리고 뮤트를 씌운 트럼펫이라는 독특한 음색을 여기서 경험할 수 있다. 조용한 재즈부터 듣고 싶은 사람의 첫 곡으로 적격이다.
마일스의 뮤트 톤
나팔처럼 멀리 울리는 트럼펫 소리는 마일스가 하모니 뮤트를 쓰기 때문이다. 그의 상징적인 음색이다.
10마디의 순환
짧은 화음 진행이 계속 돌아온다는 것을 느끼며 들으면 긴 곡이 아닌 숨환하는 숨결처럼 들린다.
빌 에번스의 보이싱
피아노가 화음을 가늘고 투명하게 얹는 방식이 곡의 물빛 감성을 만든다.
브러시 드럼
드럼 스틱 대신 솔로 쓸어 만드는 바람 같은 소리도 들어 보자.
아래 용어를 클릭하면 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 뜻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들은 대로 짧게 남겨보세요.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